🥚알빠 | 일을 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을까요?
🐾테리 | 손님이 없을 때 홍보용으로 직접 슬라임, 핸드폰케이스처럼 다양한 걸 만들어서 전시했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만들어볼래!"라고 말씀해주셔서 만드는 재미가 있었죠. 그리고 어린 손님들이 만든 것을 자랑했을 때 귀여웠어요.😚
🥚알빠 | 일이 꿀이라고 하셨지만 꼭 쉽기만 하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떤 부분이 어려운 점이었나요?
🐾테리 | 파츠 정리가 정말 힘들고 슬라임이 옷에 묻는 날에는 정리가 정말 힘들었어요. 옷에 묻은 슬라임은 따뜻한 물에 한참 녹여야 하거든요.😓
🥚알빠 | 고객층이 한정되어 있기도 한데요. 가장 곤란했던 고객은 어떤 고객이었나요?
🐾테리 | 아무래도 생일파티처럼 단체로 오는 고객들이 정리하기 힘들었죠. 파츠들도 마구 떨어뜨리고, 슬라임이 여기저기 묻어있던 기억이...😫
🥚알빠 | 그래도 1년동안 하셨어요. 오래 근무하면서 유행도 변했을 것 같아요.
🐾테리 | 처음에는 슬라임만 있다가 핸드폰 꾸미기, 다이어리 꾸미기, 오르골 꾸미기 등등 다양한 게 생겼어요. 단순히 슬라임만으로는 가게 운영이 어려웠으니까요... 그럼에도 위치가 너무 안 좋아서 크게 장사가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알빠 | 그렇다면 알바할 때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테리 | 사장님이 정말 잘해주셨어요! 손님이 퇴근시간까지 돌아가지 않아서 늦어지는 날에는 칼같이 시급 만 원으로 챙겨주시기도 했고 비오는 날에는 집앞에도 데려댜 주셨거든요. 알바생들끼리도 친하게 잘 지낼 수 있었구요!💙
🥚알빠 | 다음에 알바를 하게 된다면 경험해보고 싶은 알바가 있을까요?
🐾테리 | 페스티벌을 좋아해서 페스티벌 알바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정신은 없겠지만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