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빠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샘이 | 레고랜드 내 테마파크 식음료 매장에서 식품과 매장관리, 조리를 주로 했던 샘이라고 합니다😁
🥚알빠 | 놀이공원에는 수많은 업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보통 어떤 업무로 나뉘나요?
🍳샘이 | 레고랜드는 호텔도 있는 만큼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직원들을 '모델 시티즌'을 줄여 MC라고 칭해요. 그리고 크게 파크 운영, 커머셜, 안전 등으로 나뉘어 근무를 하죠. 작게는 놀이기구를 담당하는 어트랙션, 공연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등 있죠.
🥚알빠 | 그 중에서도 F&B를 맡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샘이 | 지원서를 쓸 때 1지망과 2지망을 쓰게 되는데 1지망을 어트랙션, 2지망을 F&B로 적었어요. 테마파크의 로망은 놀이기구 운영이잖아요?😉 그런데 그만큼 지원자가 몰려서 2지망으로 파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2지망이었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지원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대다수였어요. 그만큼 인기가 없었던 거죠...😅
🥚알빠 | 그랬군요... 조금 당황스러웠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셨을 것 같아요. 막상 일하고 보니 일반 식당 알바와 놀이공원 식당알바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나요?
🍳샘이 | 식재료와 매장관리, 음식 조리는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실시간으로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죠.😆 저희 매장 앞에는 아빠들 체력 훈련으로 유명하던 '몽키 클라이밍'이 있어서 부녀, 부자의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의 길 안내와 도움 요청에도 막히지 않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파크 내 시설과 길을 잘 알아야 했죠.
🥚알빠 | 레고랜드는 숙박시설이 함께 있는 파크잖아요? F&B파트에도 영향을 끼쳤나요?
🍳샘이 | 아무래도 숙박시설에 조식과 디너를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있지만 가격이 다르니까요...💰 더 저렴한 파크 내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알빠 | 테마파크, 놀이공원 하면 '친절함', '밝음'같은 근무 태도가 특징적이라고 생각해요. F&B 파트도 동일한 태도를 유지해야 했나요?
🍳샘이 | 제가 일했던 파트 내에서도 크게 조리와 판매 파트로 나뉘었어요. 저는 조리실에서 계속 조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태도를 고객에게 발휘할 일은 적었지만 판매 직원들은 늘 웃음과 친절함을 잃지 않는 MC분들이셨죠.😄 |